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상청 사람들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감상평(FORECASTING LOVE & WEATHER, 2022)

by 짱짱맨즈 2023. 11. 23.
반응형

기상청 사람들이라는 드라마 포스터입니다. 배우 송강과 박민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기상청을 배경으로한 드라마입니다.

기상청 사람들은 2022년 JTBC에서 방영된 16부작의 대한민국 드라마입니다. 최고시청률 7.8%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 대표 여배우 박민영과 신인배우 송강이 출연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감상평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진하경(배우 박민영): 기상청 총괄 2과 총괄예보관입니다. 일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자기 관리도 잘하는 똑순이입니다.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하며 차가운 도시여자처럼 대인관계의 맺고 끊음도 확실합니다. 5급 기상직 공무원 시험을 한 번에 패스한 똑똑한 사람입니다. 단점은 원칙주의자이며 대인관계에 있어서 너무 명확하게 선을 그어 기상청에서 아싸로 통합니다. 성격이 까칠한 편이며 히스테릭한 면이 있습니다. 성격이 이래서 평생 시집가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녀의 이런 까탈스러운 성격을 받아주는 한기준을 만나 연애만 10년을 합니다. 사내연애는 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파혼당하게 됩니다. 한기준의 새 여자 친구의 구 남자 친구 이시우와 한 팀에 근무하게 됩니다. 덤덤한 척 연기하지만 힘든 속마음을 들키면서 민망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무심한 듯 툭 던지는 위로에 마음이 열려 또다시 사내연애에 대한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이시우(배우 송강): 기상청 총괄 2과 특보담당입니다. 이름부터 때에 마추어 내리는 비라는 뜻입니다. 이름 따라 어딜 가나 반가운 존재입니다. 어릴 때부터 농사짓는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에 감정표현에 있어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순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매한 썸 관계는 싫어하며 좋으면 좋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둥지둥 조금 모자란 사람 같아 보이지만 아이큐가 150인 천재입니다. 평소에는 순둥순둥한 얼굴과 성격이지만 날씨와 관련된 일이라면 눈빛이 바뀝니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어려운 이시우입니다. 여자 친구의 권태기를 눈치채지 못해 차이기도 하고, 진하경 과장에게 한눈에 반하고 순애보를 보여줍니다.

한기준(배우 윤박):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입니다. 논리정연하게 말하고 설득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신입 때 예보국 총괄팀으로 발령 나서 이리저리 고전하다가 본인의 입장을 피력하며 대변인실로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순발력이 좋고 언론 대응능력이 좋다고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진하경의 서포트가 있었습니다.

채유진(배우 유라):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감정기복이 심하여 어느날은 자신감 충만했다가 비판의 소리 한마디만 들어도 지하실까지 푹푹 내려갑니다. 특종 현장에 뛰어다니고,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멋있게 기사를 쓰는 모습을 생각하며 취업하였으나 현실은 기상전문팀에 배치되게 됩니다. 기상 관련 지식이 없다 보니 기사 하나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기상 브리핑 사무관을 꼬십니다. 처음에는 이기적인 마음에 만남을 이어갔으나 회사에서 된통 깨진 날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줄거리

기상청 최연소 과장을 달고있는 진하경은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는 한기준과 사내 연애 중입니다. 10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한기준의 연락이 뜸해집니다. 촉이 안 좋다고 생각이 든 진하경은 한기준의 집에 찾아갑니다. 기상청에 출입이 잦은 기자 채하경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진하경은 이별을 하게 되고 한기준은 채유진과 결혼합니다. 채유진은 수도권 기상청에서 일하고 있던 이시우의 여자친구였습니다. 두 사람은 동거까지 하고 있었으나 그녀는 환승 연애보다 더한 환승 결혼을 해버립니다. 이시우는 채유진 결혼식장에 나타나 부캐를 낚아채가며 소심한 복수를 해봅니다. 기상청 소문으로 서로 구 남자 친구, 구 여자 친구가 환승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진하경과 이시우는 술을 마시며 동지애를 다집니다. 이시우는 진하경과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사내연애로 고생한 진하경은 절대 다시는 사내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연하 직진남 이시우를 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기준과 채유진은 급하게 결혼한 탓인지 생활습관, 말투, 일하는 방식 등 맞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작은 트러블에서부터 옛 연인이 생각나게 됩니다. 진하경의 엄마 배수자는 딸의 결혼을 위해 박차를 가합니다. 첫째 딸 진태경도 이혼을 하고 둘째 딸 진하경은 결혼을 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까지 보며 적극성을 보이는 엄마입니다. 엄동한은 기상청 떠돌이로 14년 동안 여기저기 기상청 떠돌이 생활을 했습니다. 14년 만의 가족 완전체 생활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집안에서 엄동설한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분명히 마음은 가족이 먼저인데 계속 일 때문에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결국 본인을 비판하며 이혼을 감행합니다. 이시우와 진하경은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합니다. 이시우는 행복한 연애를 하기도하지만, 도박꾼 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모습도 나옵니다. 이시우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비혼주의자입니다. 이시우의 아버지는 폐암 말기가 되고 경찰이 병원에 찾아와도 데려갈 수 없는 상태까지 안 좋아집니다. 죽을 때까지 속 썩이는 아버지 때문에 이시우는 눈물이 납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음에도 결국 서로를 위해 이별을 선택합니다.

결말

엄동한의 딸 보미는 엄마, 아빠의 이혼서류를 보며 슬퍼합니다. 이제서야 아빠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데 이혼을 한다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노력해 보기로 합니다. 채유진과 한기준은 처음 만났던 그때의 마음을 상기해서 잘 살아보기로 합니다. 채유진은 임신을 했고 한기준은 가장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출을 받으러 옵니다. 아기를 낳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어 더욱 행복하게 삽니다. 이시우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사라지게 되고 뒤늦게 전화가 온 아빠는 진하경을 놓치지 말라고 합니다. 끝까지 괴롭히는 아빠에게 자신이 암 치료 해주겠다고 그때까지만 옆에 있어달라고 좋은 기억을 심어달라고 애원하는 이시우입니다. 결국 항암치료를 하며 이시우 곁에서 아버지 노릇을 드디어하게 됩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이시우와 진하경은 다시 재회하며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진하경은 이시우의 밝은 모습에 사랑에 빠졌지만 이제는 아픔까지도 다 보듬어 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시우가 다시 사귀자고 말하며 재결합을 합니다.

감상평

기상청을 주제로 한 드라마라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기상청의 특성을 베이스로 한 것이라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상청에서 날씨 못맞추면 불만만 가득했는데 그 원리도 이해 가고 이제는 기상청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배우 박민영의 성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배우 송강의 순둥 하면서도 박력 있는 연하남 이미지가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욱 높입니다. 긴장감 있는 러브스토리를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