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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감상평 (The Light in Your Eyes, 2019)

by 짱짱맨즈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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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라는 대한민국 드라마 포스터입니다. 시간여행물을 주제로 한 12부작 시리즈입니다.

눈이 부시게는 2019년 JTBC에서 방영된 12부작의 대한민국 드라마입니다. 시간여행을 베이스로 한 드라마입니다.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두에게 같게 주어진 시간, 다르게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을 주인공으로 하였고 시간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등장인물

김혜자(배우 김혜자, 한지민): 젊을때는 한지민이, 늙었을 때는 김혜자가 연기합니다. 성실한 택시기사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밑에서 긍정적이고 밝게 성장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철이 덜 들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남들보다 좀 늙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노안이 된 이유는 어릴 적 가족여행을 갔다가 시계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시곗바늘을 돌리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늦잠 잔 날, 쪽지시험 볼 때 등등 시간 여행을 하다 보니 남들보다 좀 더 늙어 보이게 됐습니다. 오빠 친구들이 목소리 칭찬을 해주어 그때부터 아나운서의 꿈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 방송국 연합 엠티에서 이준하를 만납니다.

이준하(배우 남주혁): 기자 지망생입니다. 언론인으로서 스펙도 다 갖추었고 멋진 외모고 가지고 있습니다. 언론고시 3관왕으로 모든이의 부러움을 삽니다. 금수저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들은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할 정도로 남들과 벽을 치고 살고 있습니다. 김혜자가 벽을 부수고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내 사라진 김혜자. 그 후로 삶이 무의미 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할머니를 보는데 김혜자가 떠오릅니다.

김영수(배우 손호준): 백수같은 크리에이터입니다. 1인 콘텐츠를 한다며 방구석 크리에이터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먹방, 쿡방 등 유행하는 방송은 다합니다. 조금만 더하면 대박이 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삽니다. 점점 늙어가는 동생이 안쓰러웠으나 이내 동생을 부려먹기 시작합니다. 생방송 도중 김혜자를 부려먹다가 결국 열받은 김혜자는 돌려차기를 날립니다. 이게 화제가 됩니다. 동생에게 심부름시킨 게 아니라 할머니를 부려먹었냐며 구설수에 오르내립니다.

줄거리

김혜자의 아버지는 택시기사입니다. 아버지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시간 여행을 여러번 하다 보니 어느새 늙어버린 김혜자입니다. 젊은 시절엔 이준하와 썸 관계였으나 지금은 부모님도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김혜자는 대학생활을 하며 방송반으로 활동했습니다.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던 중 기자가 꿈인 이준하에게 설렘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시간을 돌리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시계를 봉인해제하고 아버지를 구하려 합니다. 여러 차례 시도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준하는 수천번 수억 번이라도 도전해서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면 구해보라고 합니다. 그 조언에 수도 없이 시간을 돌려 결국 아버지를 구해냅니다. 시간여행을 한 만큼 그녀는 나이를 먹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한지민이 나오고 늙어서는 김혜자가 연기합니다. 늙은 김혜자는 가족도 못 알아보고 당연히 이준하도 못 알아봅니다. 그 시절 썸 타던 관계인 이준하가 일하는 노인 홍보관에 들어갔습니다. 이준하는 그녀가 독일로 떠났다고 전합니다.

결말

김혜자는 어릴적 바닷가에서 시계를 줍습니다. 시간을 돌리는 시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김혜자는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녀는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김혜자는 그 사고를 막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습니다. 노인홍보관에 갔다고 생각한 김혜자이지만 사실은 요양병원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준하는 그녀의 남편입니다. 경찰에게 고문을 당해 명을 달리했습니다. 이제 경찰은 크게 반성하고 그녀에게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김혜자의 남편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아들은 다리를 절게 됩니다. 그로 인해 그녀는 아나운서의 꿈도 포기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키워온 아들이 어머니를 시골로 모셔갑니다. 지는 노을을 보며 평온한 분위기 속에 김혜자의 인생은 결말을 맞이합니다. 젊은 시절 김혜자와 이준하가 재회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드라마는 처음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헷갈리기도 했고 후반부에 가서는 시간 여행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라는 병이라는 것을 알고는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최근에 드라마를 보며 이렇게 울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웃기는 코믹 부분도 적절히 섞여있고 시간 여행 부분, 끊임없이 눈물나는 슬픈 부분도 섞여있어 더 좋았습니다. 절절한 러브 스토리보다 우리네 인생사를 볼 수 있는 희로애락이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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