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는 2023년 10월 MBC에서 첫 방영된 한국 드라마입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21시에 방영되며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TT 시리즈온, 웨이브,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습니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를 가진 여자와 이 저주를 풀어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최고 시청률은 2.8%로 마니아층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나 애견인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은 이혜라는 작가의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기반으로 한 웹툰 드라마입니다. 가람고등학교 실제 촬영지는 진주여자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출연배우, 줄거리, 감상평에 대해 기록해 보겠습니다.
출연배우
한해나(배우 박규영): 가람고등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용고시도 한번에 합격할 정도로 명석한 머리와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집안 저주가 있어 지금껏 첫 키스도 안 하고 살았습니다. 진서원과 실수로 키스를 하며 개로 변하게 됩니다.
쫑아(강아지 핀아): 실제 이름은 핀아입니다. 종은 요크셔테리어 믹스견(시고르자브종)이라고 하며 핀아 주인은 코리안테리어라는 이쁜 설명도 덧붙여주었습니다. 핀아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핑핑이로 등장한 경력이 있습니다. 실제 강아지 핀아를 베이스로 CG 80%, 실제 모습 20%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진서원(배우 차은우): 가람고등학교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차갑고 도도한 성격에 완벽한 조각같은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해나 선생님을 유독 불편하하던 와중 키스를 하게 됩니다. 진서원의 유일한 단점은 개,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이보겸(배우 이현우): 가람고등학교 한국사 선생님이다. 다정한 성격으로 한해나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학생들에게 진서원 선생님 못지않은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챙겨주는 성격으로 흠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도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유나(배우 류아벨): 한해나의 언니입니다. 이전에 키스를하고 개로 변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버린 남자친구 덕분에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한해나와 한 집에 살며 평생 같이 살자 다짐하고 한해나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줍니다.
송우택(배우 조진세): 직업은 수의사이며 한유나의 절친입니다. 어릴적 한유나의 삼촌이 개로 변하는 저주를 보고 한유나에게 테스트해보았다가 그 저주를 경험해 본 전적이 있습니다. 개로 변한 유나를 사람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눈 딱 감고 노력했습니다. 한해나 집안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율(배우 윤현수): 한해나 반의 학생입니다. 진서원의 조카로 엄마가 호주로 일하러 떠나고 삼촌과 같이 살게 됩니다. 츤데레같은 성격으로 말은 퉁명스럽게 하지만 다정하게 챙겨주는 행동 덕분에 많은 이들의 흠모를 받습니다. 개를 좋아하며 집에서 강아지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삼촌의 반대에 꿈을 접습니다.
삼촌(배우 김해준): 한해나의 삼촌입니다. 음악과 기타, 오토바이를 좋아하던 평범한 남자였으나 18년 전 첫 키스 후 개로 변하고 저주를 풀지 못한 탓에 평생을 개로 살고 있습니다.
줄거리
한해나 집안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있습니다. 이성과 키스를 하면 1분안에 강아지로 변하게 되며 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는 개로 살아야 합니다. 100일 안에 그 사람과 입맞춤하면 저주가 풀리게 됩니다. 대신 개가 된 상태로 입맞춤을 하여야 저주가 풀리며 100일 안에 저주를 풀지 못하면 평생 개로 살아야 합니다. 어릴 적 멋지게 꾸미고 나갔던 삼촌이 개가 되어 돌아온 것을 본 한해나는 큰 충격에 빠집니다. 삼촌은 저주를 풀지 못해 18년째 개로 살고 있습니다. 한해나는 이런 저주 때문에 지금껏 첫 키스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남자친구도 절친에게 뺏기고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합니다. 이로 인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키스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같은 학교 한국사 선생님 이보겸에게 한해나는 첫눈에 반했습니다. 다정한 성격에 따스한 행동을 하는 이런 남자는 개로 변한 모습도 사랑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침 보겸쌤이 오늘 퇴근 후 젊은 사람들끼리 술 한잔하자며 제안합니다. 하지만 한해나가 불편해하는 수학 담당의 진서원 선생님도 끼여있습니다. 차가운 말투에 해나를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후로는 한해나도 진서원이랑 같이 하기를 꺼렸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보겸쌤과 같이하고 싶어 그 모임에 참석합니다. 모임도중 절친이 나의 전 남자 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깡소주를 들이켭니다. 홧김에 이보겸 선생님께 사랑고백도 하고 골목길에서 키스도 합니다. 그런데 이보겸 선생님이 아닌 보겸쌤의 겉옷을 빌려 입은 진서원 선생님이었던 것입니다. 키스 후 해나는 강아지로 변하여 겨우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합니다. 깜짝 놀란 언니 유나는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서원에게 고백은 오해였다며 말하고 개를 좋아하냐 묻습니다. 그녀의 질문에 진서원은 대뜸 화를 냅니다. 두 번째 술자리에서 진서원은 게를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드라마이지만, 웹툰의 결말을 짧게 적어보자면 이보겸이 서원의 기억을 지워버립니다. 하지만 해나를 너무 사랑했던 서원은 사랑의 힘으로 다시 극복해 해나와 달콤한 사랑을 유지합니다.
감상평
개인적 취향으로는 판타지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드라마는 꽤나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1,2회 때부터 집안의 저주, 저주 푸는 법 등이 다 나와버려 뒷 스토리가 이미 예상되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귀여운 반려견 핀아를 섭외하여 극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견입니다. 게다가 주인공 차은우의 연기도 한결 자연스러워졌다고 생각됩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로봇 연기였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훨씬 안정적 연기를 선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자주인공 박규영도 강아지로 변하는 역할과 잘 어울리는 얼굴이라 극의 몰입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OTT를 제외하고 정규 방송에서 편성되는 새 드라마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