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파트 1은 2023년 11월 24일 첫 방영된 대한민국 드라마입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1~6화는 파트 1, 7~10화는 파트 2로 12월 8일 공개됩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티빙에서 스트리밍 됩니다. 웹툰 운수 오진 날을 기반으로 만든 웹드라마이고 장르는 범죄, 스릴러, 공포, 느와르입니다.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영화 기생충 출연)이 출연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시리즈입니다. 참고로 LG U+ 통신사 혜택으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운수 오진 날은 볼 수가 없습니다. 엘지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출연배우, 줄거리, 결말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연진
오택(배우 이성민): 직업은 택시기사입니다. 서글하고 낙천적인 순둥이 성격으로 믿었던 동생에게 사기를 당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이혼까지 하게 되고 서울에서 혼자 고시원에 살며 열심히 빚을 갚고 있습니다. 딸 오승미도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아버지의 연락을 잘 받지 않습니다. 아들이 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금혁수를 만나게 되고 그 이후로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뀝니다.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웹툰에서는 아주 불쌍한 역할로 등장하며 드라마에서 비중이 높아진 캐릭터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많은 기대를 받습니다.
금혁수(배우 유연석): 직업은 의사입니다. 그는 연쇄살인마로 많은 살인을 저지르고 묵포에서 밀항을 계획합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크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뇌에 이상을 입고 사이코패스가 되었습니다. 원작에서는 공부 잘하고 성실한 모범생이었다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어떠한 사건을 겪으며 연쇄살인마가 되는 캐릭터입니다. 오택에게 묵포까지 장거리 택시 운행을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인연이 됩니다. 오택에게 건넨 부탁은 철저하게 계획된 일로 똑똑한 사이코패스라 더욱 치밀하고 무섭습니다.
황순규(배우 이정은): 직업은 농부입니다. 아들 남윤호의 죽음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엄마 황순규의 수사 결과 범인은 금혁수입니다. 아들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금혁수를 쫓아다닙니다.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이지만 아들을 잃은 엄마의 비통한 마음과 그로 인해 더욱 끈질길 추격이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줄인 내용
줄거리는 오택의 과거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오택은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공장장 승진을 코앞에 두고 믿었던 후배 동생에게 사기를 당합니다. 후배가 동업을 하자고 했다가 뒷통수를 세게 치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그 일로 아내와 이혼하고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혼자 고시원 생활을 하며 택시 기사로 빚을 갚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돼지꿈을 꾸고 운수가 오지게 좋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로또도 한판 사봅니다. 교대 기사가 지각을 해도 돼지꿈을 꾼 오택은 기분이 좋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연예인 전현무도 타고 거스름돈을 안 받는 손님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엄마가 겨우겨우 누나 등록금으로 만들어둔 4백만 원을 인터넷 게임으로 날렸다고 합니다. 엄마가 누나와 얘기해 본다고 기차 타고 올라갔다고 전달합니다. 청량리역으로 이혼한 아내 미경을 마중 나갑니다. 미경은 전남편의 택시를 탈 생각은 없었으나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달려 나온 오택에게 못 이기는 척 택시에 탑승합니다. 오택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거짓말을 쏟아냅니다. 내년이면 빚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딸 승미와 함께 살 전셋집은 구할 수 있다며 이번에 승미 등록금도 본인 적금으로 내겠다 합니다. 언제가 한 번은 아빠 노릇 해주고 싶었다며 내일 아침에 계좌이체 해주겠노라 당당하게 말합니다. 와이프를 내려주고서는 바로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제일 친한 친구인 정비기사 주환에게도 부탁해 보고, 오랜 기간 연락을 안 한 지인들에게까지 부탁을 합니다. 그래도 100만 원이 모자라자 마음이 점점 급해집니다. 차량 교대를 위해 택시 차고지로 가던 도중 마지막 손님 금혁수를 만납니다. 교대 시간이라 안된다고 거절해도 금혁수는 몇 번이나 부탁합니다. 백만 원이 모자란 게 마음에 걸린 오택은 눈 딱 감고 마지막 손님을 태웁니다. 금혁수는 더욱 달콤한 제안을 해옵니다. 오늘 묵포로 가야 하는데 예전에 고속버스 사고로 인해 버스를 못 탄다며 장거리 운행을 부탁합니다. 거절하던 오택은 백만 원을 받기로 하고 신이 나서 차고지로 돌아옵니다. 교대 기사와도 겨우 협의를 해서 묵포행 택시를 출발합니다. 그런데 인상 좋아 보이던 금혁수는 과거 고속버스 사고로 인해 고통을 못 느낀다며 손바닥을 그어 보여줍니다. 점점 싸해지는 분위기 속에 긴장되는 오택입니다. 금혁수는 아랑곳 않고 사람도 죽여봤다고 말합니다. 금혁수는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하면 무서운 분위기를 조장합니다. 그러던 중 캠핑카 운전자와 시비가 붙습니다. 찍소리 못하고 죄송하다고 하는 오택입니다. 휴게소에서도 만난 캠핑카 운전자는 더더욱 오택을 몰아붙입니다. 죄송하다고 하면 더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 거라는 금혁수의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오택은 결국 캠핑카를 찾아갑니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습니다.
결말
오택은 금혁수가 연쇄 살인마인 것을 알고서는 도망치려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실패합니다. 비상방범등도 켜서 도와줄 사람들도 나타났으나 그 남자 2명마저 금혁수가 처리해 버립니다. 금혁수는 자신이 경찰에 잡히면 심신 미약으로 감형받아 출소 후 오택의 가족을 찾아가 복수하겠다 말합니다. 그럼에도 오택은 탈출을 시도해서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 오승미가 인질로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현실에 좌절한 오택은 금혁수의 밀항을 돕기로 마음먹습니다. 금혁수는 사실 철저한 계획하에 오택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금혁수와 오승미는 장례식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되었습니다. 금혁수는 장례식장에서도 우는척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오승미가 다가와 위로를 건네었는데 그때부터 혐오감을 느꼈다 합니다. 오승미에게 호기심이 생긴 금혁수는 그녀와 사귀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사귀는 중에 오승미는 금혁수의 실체를 알아챕니다. 자신을 배신한 오승미를 가두어둔 거라고 말합니다. 밀항만 성공하게 해 주면 오승미를 풀어주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금혁수가 아끼던 큰 캐리어에서 오승미의 머리가 나옵니다. 목적지에 다다르자 금혁수는 오택의 목도 찌릅니다. 그때 마침 순규가 총을 들고 나타납니다. 결말은 이정도로하고 이후 이야기는 파트 2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