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8일에 티빙에서 처음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2020년~2022년까지 연재된 로맨스 웹툰 플레이, 플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8부작 드라마이며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티빙, 훌루재팬에서 방영됩니다. 훌루재팬과 첫 협업하여 선보이는 드라마로 한국, 일본 팬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로맨스, 하이틴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2화까지의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해외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송한주(배우 김향기):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입니다. 송한주가 어릴적에 엄마는 가수를 한다며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트럭 운전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자랍니다. 서울에 있는 고모집에 얹혀 살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갑니다. 플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합니다.
이도국(배우 신현승): 잘생긴 외모와 스타성을 가진 아이돌입니다. 세즈라는 아이돌 그룹 활동할때는 이도국을 보고 입덕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솔로 활동을 하기엔 힘든 가수입니다. 솔로 가수로 큰 도약을 보여주기 위해 플리와 협업을 하길 원합니다.
이막춘(배우 연오): 이도국 소속사 A&R 팀의 신입 막내 직원입니다. 송한주의 첫사랑이기도합니다.
송한주 아빠(배우 양동근): 부유한 삶을 살지는 못하지만 딸 송한주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 줄 수 있는 아버지입니다. 무심한듯하지만 딸에 대한 믿음이 강합니다.
줄거리
송한주는 겉으로 보기엔 취업 준비중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녀는 온라인에서 플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합니다. 1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인기 많은 음악 인플루언서입니다. 얼굴을 숨기고 기타치는 모습과 목소리만으로도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음악하는 모습을 절대 들켜서는 안될 나만의 비밀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그녀는 라이브 펍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서울에 거래처에 물건 전해주러 온김에 딸의 집에 가보겠다는 아버지의 전화에 깜짝 놀라 집으로 달려갑니다. 피아노, 악보, 앰프, 스피커 등등을 아버지가 보지 않게 얼른 숨깁니다. 아버지는 한주를 믿고 있나봅니다. 고모네와 다같이 밥이나 먹으러가자고 합니다. 식사자리에서도 고모부는 눈치 없는 취업 질문을 합니다. 유명한 회사에 1차 합격한 송한주는 동갑내기 사촌의 질투를 삽니다. 마침 그때 고모가 한주는 엄마도 없고 아빠도 가난하기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한다며 기분나쁜 격려를 합니다. 그래도 송한주는 웃는 얼굴로 반응합니다. 밥도 아버지가 삽니다. 고모네집에 얹혀사는게 눈치보이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에서 만난 사촌은 자신에게 고마워하라고 합니다. 송한주 엄마가 가수한다고 가족을 버리고 갔기에 송한주가 라이브 펍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르바이트 한다는 사실을 가족들이 알면 까무라칠것이라고 말합니다. 송한주에게도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늦잠자고 시험을 못쳐서 졸업도 못하고 다음학기 재수강까지 해야하는 사촌의 비밀을 들이대자 그제서야 조용히 합니다. 송한주는 엄마와 함께했던 기억대로 모든 순간순간을 음악으로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이도국은 세즈라는 아이돌 그룹에서 레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도국에게 아이돌 활동을 그만하고 연기를 하라고합니다. 어딜가나 잘생긴 매너남으로 칭송받는 그는 회사에서만큼은 고집을 피웁니다. 연기가 절대 싫고 음악이 하고싶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망한 전적인 있기에 회사에서는 믿어주지 않습니다. 도국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을 플리가 부르자 더 유명해졌기 때문에 플리에게 노래를 뺏긴 아이돌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는 플리를 좋아합니다. 그는 플리와 콜라보 협업을 해보겠다며 플리 계정을 팔로우합니다. 노래하는 모습을 숨기고 싶은 송한주는 이도국의 팔로우에 깜짝 놀랍니다. 이도국이 자신에게 복수하려는건가 싶어 겁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이도국은 복학도 합니다. 송한주와 이도국은 같은과,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이도국은 캠퍼스에서 아직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저기 싸인해주고 사진찍어주고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선 이어폰을 잃어버립니다. 한정판 이어폰이라 캠퍼스 바닥에서 오매불망 찾아다닙니다. 드디어 이어폰을 찾은 찰나.. 미처 못본 송한주가 이어폰을 밟아버립니다. 화내는 이도국과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오해한 송한주가 한판 싸웁니다. 이어폰의 가격을 모르는 송한주는 자신이 다음주까지 고쳐주겠다며 폰번호를 알려줍니다. 이도국은 빨리 협찬 사진을 올려야한다는 소속사의 압박을 받습니다. 어쩔수없이 송한주가 일하는 라이브 펍 검은 고양이에 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송한주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만납니다. 바로 플리의 기타입니다. 그가 애타게 찾던 플리가 놔두고 간것이라고 합니다. 송한주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다음날이 되어 송한주는 기타는 밤사이 손님이 찾아갔다며 거짓말합니다. 이도국은 포기하지 않고 하루종일 가게에서 자리를 지킵니다. 송한주는 대체 왜 그렇게 플리를 찾느냐고 이도국에게 묻습니다. 플리에게 입덕하여 그녀와 콜라보하고싶다는 이도국의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복수가 아니라 안심합니다. 우연히 송한주의 손가락을 보게 된 이도국은 그녀의 굳은 살을 보고 그녀가 플리임을 확신합니다. 송한주를 플리로 생각하는 이도국은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합니다. 물량공세를 퍼부으면 온갖 좋은 것, 비싼 것을 갖다바치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가난하게 살며 취업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이도국의 선물은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도국은 송한주의 절친을 찾아가 다른 방법을 알려달라고합니다. 그러던 중 2인 그룹 과제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고 매니저를 통해 해결하던 이도국에게 송한주는 제대로 학생 생활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도국의 도움으로 유명한 고희정 PD 를 만나보고 인터뷰까지 해봅니다. 송한주와 이도국의 관계는 점점 편해지고 있습니다. 과제가 끝나고 코인노래방에서 함께 시간도 보냅니다. 노래를 한 곡해보라는 이도국과 노래를 하면 플리인걸 들키게 될까봐 두려운 송한주입니다.
감상평
김향기를 제외하고는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을 캐스팅된 드라마입니다. 유명하진 않지만 신선한 얼굴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웹툰에서는 기럭지가 길쭉한 비현실적으로 멋지고 이쁜 몸매였으나 지금의 수수한 캐스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화까지밖에 못봤지만 전개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송한주의 비밀이 긴장감을 더하게 만들고 가족사도 점점 궁금해졌습니다. 유명해지고싶은 아이돌과 유명해지고싶지 않은 얼굴 없는 인플루언서의 만남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