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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The Matchmakers, 2023)

by 짱짱맨즈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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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이라는 대한민국 드라마 포스터입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어린나이에 남편을 잃은 여자와, 아내를 잃은 남자가 만나 총각, 처녀들의 결혼을 성사시키는 내용입니다.

혼례대첩은 2023년 KBS2에서 월, 화 저녁에 방영하는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조선시대 과부와 부마가 만나 원녀, 광부의 혼례를 성사시키는 코믹 드라마입니다. 가상역사극,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최고 시청률 4.5%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1월 21일은 결방입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스트리밍을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심정우(배우 로운): 공부뿐 아니라 출중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연소 장원급제하여 평양 서윤으로 임명받았으나 공주의 눈에 띄어 부마로 간택됩니다. 혼례를 하던 도중 공주가 쓰러져버립니다. 그렇게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채 청상부마가 됩니다. 청상부마는 어린 나이에 아내를 잃게 된 임금의 사위를 말합니다. 부마는 임금의 사위라는 듯으로 재혼이나 첩을 평생 들이지 못합니다. 이렇게 홀아비가 되고 8년간 혼인 무효 상소를 올립니다. 별명은 울분남입니다.

정순덕(배우 조이현): 착하고 잘생긴 낭군 인국을 만나 반년의 결혼 생활을 합니다. 몸이 약한 인국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고 정순덕은 어린나이에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가 됩니다. 좌상집 둘째 며느리로 매일 바느질을 하는척하지만 실제로는 여주댁이라는 이름을 빌려 중매쟁이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 씨 부인(배우 박지영): 정경부인으로 만석꾼 아버지를 두었습니다. 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장녀로 태어나 조영배에게 시집을 오게 됩니다. 남편은 좌상, 남동생은 병판, 여동생은 숙빈의 자리에 앉힌 비선 실세입니다. 중전이 늦둥이 아들을 낳게 되자 박 씨 부인 집안에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진성군을 왕위에 올리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는 사람입니다.

조영배(배우 이해영):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세는 박씨부인이나 본인이 권력에 맛들려 있습니다. 진성군의 세자 책봉에 힘을 싣는 인물입니다.

조예진(배우 오예주): 조영배, 박씨부인의 딸입니다. 정순덕이 중매쟁이로 일하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집안사람입니다. 어머니처럼 정경부인이 되는 것이 꿈으로 집안이 좋은 배필에게 시집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근석(배우 김시우): 정순덕의 아들입니다. 실제로는 정순덕의 시아주버님의 아들로 현재는 정순덕의 호적에 올라있습니다. 조부모의 치맛바람에 힘들어하지만 정순덕이 있어 힘을 냅니다.

조인현(배우 박성진): 조영배 집안의 첫째 아들로 심성이 착하고 공부도 잘하여 장원급제하였습니다. 심정우를 대신하여 평양 서윤의 자리에 있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임금(배우 조한철): 조선의 왕입니다. 딸만 다섯명에 늦둥이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적자인 이재를 세자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후궁의 아들 진성군의 외척 세력들이 이를 반대합니다. 세자의 혼인으로 왕권을 강화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지만 쉽지 않습니다.

중전(배우 진희경): 딸만 다섯명을 낳고 뒤늦게 늦둥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진성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합니다.

이재(배우 홍동영): 중전이 낳은 늦둥이 아들입니다. 의젓한 성격으로 임금의 사랑을 받지만 이미 입지를 다진 이복형 진성군으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습니다.

정순구(배우 허남준): 정순덕의 오빠입니다. 정순덕이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좌상집에 시집갔다가 과부가 된 것을 비통하게 생각하여 비혼주의자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작가 화록을 잡아오라는 명을 받아 조사하던 중 화록의 팬이 됩니다. 조사를 빌미로 화록을 만난 정순구는 사랑에 빠집니다.

심진호(배우 이상구): 심정우의 아버지로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자식들만 생각하는 마음깊은 사람입니다.

심명우(배우 김연우): 심정우의 형으로 머리는 나쁘고 욕심은 많은 인물입니다. 뒷처리는 동생에게 맡깁니다.

김오봉(배우 김현목): 심정우 가문이 집사입니다. 때로는 심정우를 놀리기도하지만 누구보다 그를 좋아하고 생각해 줍니다.

조 씨 부인(배우 최희진): 성균관 박사 맹상천의 아내입니다. 맹하나, 맹두리, 맹삼순 세 딸을 두고 있고, 딸들에게 혼인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신분을 속이며 방물장수로 일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멀게 됩니다.

맹하나(배우 정신혜): 맹박사의 첫째딸입니다. 미모가 출중하고 머리도 좋아 시집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효녀로 어머니를 지극히 보살핍니다.

맹두리(배우 박지원): 맹박사집 둘째 딸입니다. 드센 말투, 더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바느질에 능합니다.

맹삼순(배우 정보민): 맹박사집 셋째 딸입니다. 미혼금소설가 화록으로 남장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설을 써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집니다. 미혼금 소설로 눈이 높아져 결혼을 안 한다는 이야기로 한성부 종사관 정순구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줄거리

최연소 장원급제를 한 심정우는 평양 서윤으로 임명받았으나 공주의 눈에 띄어 부마로 간택됩니다. 혼례 도중 쓰러진 공주는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그는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청상부마가 됩니다. 그로부터 8년간 혼인 무효 상소를 올리고 있습니다. 울분남이라는 별명에 그의 곁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심정우는 의서에 나온 약을 구하기 위해 상점을 방문했다가 정순덕을 만납니다. 그 후로부터 정순덕이 아른거리며 흉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정순덕은 중매쟁이 여주댁으로 연분을 알아보는 눈을 타고났습니다. 정략결혼에 할 위기에 처한 졸부의 딸의 혼사를 깨주기도 합니다. 좌의정의 며느리이지만 이런 이중생활이 가능했던 건 시누이 조예진 덕분입니다. 임금은 적자인 이재를 세자 자리에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진성군의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쉽지가 않습니다. 그들은 원녀와 광부의 핑계를 대며 금혼령을 없애자며 진성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핑계를 댑니다. 이에 분노한 임금은 세자를 혼인시킬 명분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심정우라면 이 난관을 헤칠 수 있을 것이라는 중전의 귀띔을 받게 됩니다. 심정우는 임금으로부터 늙은 아씨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맹박사집 딸 셋을 혼인시키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에 성공하면 혼인 무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맹박사집 첫째 딸 맹하나 와 만난 심정우. 그녀에게 효를 핑계로 혼인을 밀어붙이지만 혼인을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 합니다. 결국 정순덕을 찾아가 중매를 의뢰하지만 이것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화록으로 활동하는 맹박사네 셋째 딸 맹삼순이 정순덕에게 언니들의 중매를 의뢰합니다. 이를 받아들인 정순덕과 깜짝 놀란 심정우의 모습이 나옵니다.

감상평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라는 드라마 후속작으로 나온 혼례대첩입니다. 중매 코믹 드라마라고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2회부터는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맹박사의 부인 조 씨 부인이 눈이 멀게 된 부분이 나오면서부터 흥미를 끈다고 생각이 듭니다. 1회를 지루하게 보셨던 분이라면 한 번만 더 보신다면 드라마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역사극 드라마도 코믹 드라마도 잘 방영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두 가지를 합친 코믹 역사극이라니 신선하고도 반가웠습니다. 상큼한 배우들의 연기와 웃음을 유발하는 스토리가 합쳐져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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